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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와 수요 법칙

OpenStax 교과서의 휘발유 표에서 갤런당 가격이 1.00달러에서 2.20달러로 오르면 수요량은 8억 갤런에서 4억 2천만 갤런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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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서 돌리고, 휠이나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세요.

OpenStax 표 3.1의 휘발유 수요 곡선입니다. 점선 가격선을 끌거나 가격 슬라이더를 움직이면 점이 곡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그다음 파란 곡선을 옆으로 끌거나 수요 이동 슬라이더를 움직여 같은 가격에서 수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세요.

수요의 뜻

일상에서 「수요」라고 하면 무언가를 원한다는 뜻으로 씁니다. 하지만 경제학자가 말하는 수요는 그보다 뜻이 좁습니다. 수요(demand)는 구매자가 각각의 가격에서 살 의사가 있고, 또 살 능력도 있는 재화나 서비스의 양입니다. 여기서는 의사와 능력, 이 두 조건이 모두 중요합니다. 자동차를 갖고 싶어도 그 값을 낼 수 없다면, 그것은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아닙니다. 그리고 돈이 있더라도 자동차를 쓸 데가 없다면, 그것 역시 수요가 아닙니다. OpenStax 교과서는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에게는 자동차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가격(price)은 구매자가 한 단위를 사려고 내는 돈입니다. 수요량(quantity demanded)은 바로 그 가격에서 구매자들이 사려는 단위 수를 모두 합한 것입니다. 여러 가격에서의 수요량을 표로 늘어놓은 것을 수요표(demand schedule)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표와 같은 정보를 그래프 위에 그린 것을 수요 곡선(demand curve)이라고 합니다.

갤런당 가격수요량(백만 갤런)
1.00달러800
1.20달러700
1.40달러600
1.60달러550
1.80달러500
2.00달러460
2.20달러420

수요 법칙

표를 위에서 아래로 읽어 내려가 보세요. 가격이 한 칸 오를 때마다 수요량은 줄어듭니다. 휘발유가 비싸지면 사람들은 여러 볼일을 한 번에 몰아서 봅니다. 차를 함께 타기도 하고, 버스를 타기도 하며, 휴가를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계획하기도 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렇게 가격과 수요량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관계를 수요 법칙(law of demand)이라고 부릅니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내리면 수요량이 늘어난다는 법칙입니다. 그래프에서 이 관계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곡선으로 나타납니다.

수학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놀랄 만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원인에 해당하는 가격을 세로축에 두고, 수량을 가로축에 둡니다. 이것은 수학 시간에 익힌, 독립 변수를 아래쪽 가로축에 두는 보통의 습관과는 반대입니다. OpenStax 교과서도 이것을 일반 규칙의 예외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모든 경제학 교과서가 이 방식을 따르므로, 처음부터 이 방식에 익숙해져 두는 편이 좋습니다.

왼쪽(A → B): 그 상품의 가격이 바뀌면 같은 수요 곡선 위에서 움직입니다. 오른쪽(D0 → D1): 소득, 취향, 다른 상품의 가격처럼 다른 요인이 바뀌면 곡선 전체가 이동합니다.

수요는 곡선, 수요량은 점

이것은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구분입니다. 「수요」는 관계 전체를 가리킵니다. 표 전체, 또는 곡선 전체가 수요입니다. 「수요량」은 그 곡선 위에서 한 가격에 해당하는 숫자 하나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1.40달러에서 1.80달러로 올랐다고 해 봅시다. 이때 수요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줄어든 것은 수요량입니다. 같은 곡선을 따라 움직이면서 수요량이 6억 갤런에서 5억 갤런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모형에서 직접 해 보세요. 가격선을 위아래로 끌어 보면 곡선은 그대로 있고 곡선 위의 점만 움직입니다.

이번에는 파란 곡선 자체를 오른쪽으로 100만큼 끌어 보세요. 그러면 모든 가격에서 수량이 1억 갤런씩 많아집니다. 이것이 바로 수요 자체의 변화입니다. 수요의 변화는 가격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바뀔 때 일어납니다. 소득, 취향, 구매자의 수, 관련 상품의 가격, 그리고 앞날에 대한 예상 같은 것들입니다. 이 원인들은 뒤에 나오는 단원에서 하나씩 차례로 다룹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수요 곡선은 다른 모든 것을 고정해 둔 채로, 가격과 수량 사이의 관계만 보여 줍니다. 경제학자들은 이 가정을 라틴어로 ceteris paribus라고 부르는데, 「다른 조건이 같다면」이라는 뜻입니다. 이 가정은 현실에서 다른 것이 정말로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에 하나만 바꿔서 그 효과를 보고, 나중에 그 효과들을 한데 더할 수 있게 해 주는 약속입니다.

직접 해 보세요. 가격을 1.00달러로 맞추고, 그다음에 2.20달러로 맞춥니다. 그러면 수치판에 8억 갤런과 4억 2천만 갤런이 나옵니다. 이 두 값은 표 3.1의 양 끝에 있는 값입니다. 모형은 표에 있는 점과 점 사이를 직선으로 잇습니다. 그리고 표의 범위를 벗어난 곳에서는 마지막 구간을 점선으로 이어서 그립니다.
  1. 표 3.1에서 1.80달러일 때 수요량은 몇 백만 갤런일까요?
  2. 가격이 1.40달러에서 1.80달러로 오르면 수요량은 몇 백만 갤런 줄어들까요?
  3. 1.40달러와 1.60달러의 한가운데인 1.50달러에서, 표의 두 점을 직선으로 이으면 수요량은 몇 백만 갤런일까요?
  4. 휘발유 가격이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 같은 곡선을 따라 수요량이 늘어난다
    • 수요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 수요가 줄어든다
  5. 바르게 짝지은 것은?
    • 수요: 곡선 전체, 수요량: 점 하나
    • 수요: 점 하나, 수요량: 곡선 전체
    • 둘은 같은 뜻이다
  6. 수요 그래프에서 가격은 어느 축에 있을까요?
    • 세로축
    • 가로축
    •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7. 스포츠카를 갖고 싶지만 살 돈이 없는 사람은 경제학에서 보면?
    • 실질적인 수요가 없다
    • 수요가 크다
    • 수요량이 크다
  8. 「ceteris paribus」의 뜻은?
    • 다른 조건이 같다면
    • 가격은 언제나 오른다
    • 공급과 수요가 같다
  9. 모든 가격에서 수요가 오른쪽으로 100만큼 이동했습니다. 1.40달러에서 새 수요량은?
  10. 1.00달러에서 2.20달러로 가격은 몇 센트 올랐을까요?
핵심 정리
  • 수요: 각 가격에서 살 의사와 능력이 있는 양.
  • 수요 법칙: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줄어듦.
  • 그 상품의 가격 변화는 곡선 위 이동, 다른 요인은 곡선 이동.
  • 가격은 세로축.
이 과정의 출처 (11)
  • OpenStax, Principles of Economics 3e : 1.1 scarcity and Adam Smith's pin factory (openstax.org/books/principles-economics-3e/pages/1-1-what-is-economics-and-why-is-it-important)
  • 2.1 budget constraint, Alphonso, opportunity cost, sunk costs (.../pages/2-1-how-individuals-make-choices-based-on-their-budget-constraint)
  • 3.1 gasoline demand and supply schedules, Tables 3.1 to 3.3 (.../pages/3-1-demand-supply-and-equilibrium-in-markets-for-goods-and-services)
  • 3.2 shifts, car Tables 3.4 and 3.5, chicken and beef, Green Revolution (.../pages/3-2-shifts-in-demand-and-supply-for-goods-and-services)
  • 3.4 price ceilings and floors, rent control Table 3.7, EU price supports (.../pages/3-4-price-ceilings-and-price-floors)
  • 5.1 midpoint elasticity (.../pages/5-1-price-elasticity-of-demand-and-price-elasticity-of-supply)
  • 5.3 Table 5.2 elasticities and tax incidence (.../pages/5-3-elasticity-and-pricing)
  • 한국은행 경제교육: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일반인용, 2020)
  • 경제이야기 따라잡기(고등학생) 3. 수요·공급과 시장의 균형, 선생님을 위한 경제특강 한은런 「수요와 공급」 (bok.or.kr/portal/submain/submain/ecEdu.do?menuNo=201254)
  • US Department of Labor, federal minimum wage $7.25 effective 24 July 2009 (dol.gov/agencies/whd/minimum-wage)
  • 고용노동부 고시 제2025-47호, 2026년 최저임금 시간급 10,320원 (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8144, minimumwage.go.kr).

확인한 날: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