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과 기회비용
알폰소의 일주일 용돈은 10달러입니다. 햄버거는 2달러, 버스표는 50센트라서 햄버거 하나를 더 사려면 버스표 네 장을 포기해야 합니다.
끌어서 돌리고, 휠이나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세요.
원하는 것은 언제나 가진 것보다 많습니다
경제학은 아주 평범한 관찰 하나에서 시작합니다. OpenStax 교과서는 이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희소성(scarcity)이란 재화와 서비스, 자원을 바라는 사람들의 욕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양보다 큰 상태를 말합니다. 일할 사람, 땅, 기계, 원료에는 모두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자든 가난하든, 하루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입니다. 경제학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 결정을 내리는 쪽은 한 사람일 수도 있고, 한 가족이나 한 회사일 수도 있으며, 나라 전체일 수도 있습니다.
희소성은 가난과 같은 말이 아닙니다. 부유한 나라도 도로에 돈을 쓸지, 학교에 돈을 쓸지 골라야 합니다. 돈이 넉넉하지만 바쁜 사람도 저녁 시간을 운동하는 데 쓸지, 친구를 만나는 데 쓸지 정해야 합니다. 어떤 자원에 쓰임새가 둘 이상 있다면, 그 자원을 한쪽으로 쓰면 다른 쪽으로는 쓰지 못한다는 뜻이 됩니다.
예산선
알폰소가 한 주마다 겪는 고민은 그림으로 그릴 수 있을 만큼 작습니다. 알폰소에게는 10달러가 있고, 이 돈을 2달러짜리 햄버거와 50센트짜리 버스표에 나눠 써야 합니다. 돈을 모두 햄버거에 쓴다면 10 ÷ 2 = 5개를 살 수 있지만, 버스는 한 번도 못 탑니다. 돈을 모두 버스표에 쓴다면 10 ÷ 0.50 = 20장을 살 수 있지만, 점심은 굶어야 합니다. 이 두 끝점을 잇는 직선을 예산 제약(budget constraint) 또는 예산선(budget line)이라고 합니다. 이 선 위에 있는 모든 점은 정확히 10달러가 드는 조합입니다. 선 안쪽에 있는 점은 쓰지 않은 돈이 남는 조합입니다. 그리고 선 바깥에 있는 점은 알폰소가 가진 돈보다 더 많이 드는 조합입니다.
모형에서 초록 삼각형은 알폰소가 살 수 있는 모든 조합을 나타냅니다. 슬라이더를 버스표 12장에 두어 보세요. 버스표 값은 12 × 0.50 = 6달러입니다. 그리고 남은 4달러로 햄버거 2개를 삽니다. 이때 점은 정확히 예산선 위에 놓입니다. 이 조합이 OpenStax 표에 나오는 D점입니다.
기회비용
햄버거를 하나 더 사면 알폰소에게 얼마가 들까요? 얼른 떠오르는 답은 2달러입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는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그 대신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요? 10달러 안에서 햄버거를 하나 더 사려면 버스표를 네 장 덜 사야 합니다. 2 ÷ 0.50 = 4이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이것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고 부릅니다. 기회비용은 포기한 대안 가운데 그다음으로 가장 좋은 것의 가치입니다. 예산선의 기울기가 이 값을 보여 줍니다. 버스표를 한 장 늘려 오른쪽으로 한 칸 옮기면 햄버거 4분의 1개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산선의 기울기는 −0.25입니다.
기회비용은 직접 내는 돈보다 클 때가 많습니다. OpenStax 교과서는 점심을 예로 듭니다. 집에서 3달러짜리 도시락을 싸 오는 대신 8달러짜리 점심을 사 먹으면, 하루에 5달러가 더 듭니다. 일하는 날 250일 동안 이렇게 하면 1,250달러가 되는데, 이것은 어쩌면 휴가 여행 한 번의 값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도 비용에 들어갑니다. 대학에 다니면 등록금과 책값이 듭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일했다면 벌 수 있었을 임금도 포기하게 됩니다.
매몰 비용과 한계적 사고
실제로 무언가를 고를 때 도움이 되는 생각이 두 가지 더 있습니다. 첫째, 대부분의 결정은 전부를 할지 아무것도 안 할지가 아니라, 조금 더 할지 조금 덜 할지를 정하는 일입니다. 알폰소가 버스표만 20장 사고 먹을 것은 하나도 사지 않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것을 한계적 사고(marginal thinking)라고 부릅니다. 하나를 더 얻을 때 생기는 추가 이익과, 그 하나에 드는 추가 비용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미 써 버려서 되찾을 수 없는 돈을 매몰 비용(sunk cost)이라고 합니다. 매몰 비용이 다음 결정을 이끌어서는 안 됩니다. 영화를 30분 보았는데 형편없다고 해 봅시다. 8달러짜리 표값은 어느 쪽을 택하든 이미 돌아오지 않습니다. 진짜 질문은 남은 90분을 극장에서 보내는 것이 나은지, 다른 곳에서 보내는 것이 나은지입니다.
시장은 한 사회가 희소성을 다루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격은 어떤 물건이 얼마나 귀한지를 사람들에게 알려 줍니다. 이 과정의 나머지 단원에서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함께 그 가격을 어떻게 정하는지 다룹니다.
| 희소성 | 원하는 재화, 서비스, 자원이 있는 양보다 많은 상태 |
| 기회비용 | 포기한 대안 가운데 가장 나은 것의 가치 |
| 예산선 | 예산을 정확히 다 쓰는 모든 조합 |
| 매몰 비용 | 되찾을 수 없는 지난 비용, 다음 결정에서는 무시함 |
| 한계적 사고 | 하나 더 얻을 때의 추가 이익과 추가 비용을 비교 |
- 알폰소는 10달러가 있고 햄버거는 2달러입니다. 버스표를 사지 않으면 햄버거를 몇 개 살 수 있을까요?
- 10달러를 모두 50센트짜리 버스표에 쓰면 몇 장을 살 수 있을까요?
- 햄버거 1개의 기회비용은 버스표 몇 장일까요?
- 버스표를 16장 사면 햄버거는 몇 개 살 수 있을까요?
- 햄버거 값은 그대로이고 예산이 14달러로 늘면, 버스표 없이 햄버거를 몇 개 살 수 있을까요?
- 일하는 날 250일 동안 8달러짜리 점심 대신 3달러짜리 도시락을 먹으면 몇 달러가 남을까요?
- 희소성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 원하는 것이 있는 것보다 많다
- 가난한 나라만 한계가 있다
- 가격이 너무 비싸다
- 환불이 안 되는 8달러짜리 영화가 재미없습니다. 계속 볼지 무엇으로 정해야 할까요?
- 남은 90분을 다른 데 쓸 때의 가치
- 이미 낸 8달러
- 이미 본 시간
- 애덤 스미스의 핀 공장에서 분업한 10명이 하루 48,000개를 만들었습니다. 1인당 몇 개일까요?
- 예산선 그래프에서 선 바깥의 점은?
- 살 수 없는 조합
- 돈이 남는 조합
- 가장 좋은 선택
- 희소성: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이 있는 것보다 많음.
- 예산선: 예산을 다 쓰는 모든 조합.
- 기회비용 = 포기한 가장 나은 대안(햄버거 1개 = 2 ÷ 0.50 = 버스표 4장).
- 매몰 비용은 무시하고 추가 이익과 추가 비용을 비교.
이 과정의 출처 (11)
- OpenStax, Principles of Economics 3e : 1.1 scarcity and Adam Smith's pin factory (openstax.org/books/principles-economics-3e/pages/1-1-what-is-economics-and-why-is-it-important)
- 2.1 budget constraint, Alphonso, opportunity cost, sunk costs (.../pages/2-1-how-individuals-make-choices-based-on-their-budget-constraint)
- 3.1 gasoline demand and supply schedules, Tables 3.1 to 3.3 (.../pages/3-1-demand-supply-and-equilibrium-in-markets-for-goods-and-services)
- 3.2 shifts, car Tables 3.4 and 3.5, chicken and beef, Green Revolution (.../pages/3-2-shifts-in-demand-and-supply-for-goods-and-services)
- 3.4 price ceilings and floors, rent control Table 3.7, EU price supports (.../pages/3-4-price-ceilings-and-price-floors)
- 5.1 midpoint elasticity (.../pages/5-1-price-elasticity-of-demand-and-price-elasticity-of-supply)
- 5.3 Table 5.2 elasticities and tax incidence (.../pages/5-3-elasticity-and-pricing)
- 한국은행 경제교육: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일반인용, 2020)
- 경제이야기 따라잡기(고등학생) 3. 수요·공급과 시장의 균형, 선생님을 위한 경제특강 한은런 「수요와 공급」 (bok.or.kr/portal/submain/submain/ecEdu.do?menuNo=201254)
- US Department of Labor, federal minimum wage $7.25 effective 24 July 2009 (dol.gov/agencies/whd/minimum-wage)
- 고용노동부 고시 제2025-47호, 2026년 최저임금 시간급 10,320원 (moel.go.kr/news/enews/report/enewsView.do?news_seq=18144, minimumwage.go.kr).
확인한 날: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