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은 짝을 지어 일합니다
위팔두갈래근은 팔꿈치를 굽힐 수는 있지만 다시 펼 수는 없습니다. 펴는 것은 위팔세갈래근의 몫입니다.
끌어서 돌리고, 휠이나 두 손가락으로 확대하세요.
이는곳과 닿는곳
근육이 뼈 하나를 움직이려면 근육의 한쪽 끝이 가만히 있는 무언가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뼈에 붙은 끝을 이는곳(기시점, origin), 움직이는 뼈에 붙은 끝을 닿는곳(정지점, insertion)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근육이 수축하면 움직이는 쪽인 닿는곳을 고정된 쪽인 이는곳 쪽으로 끌어당깁니다. 위팔에 있는 위팔두갈래근(biceps brachii)이 이것을 보여 주는 좋은 예입니다. 이름 앞에 붙은 「두」(bi)는 이는곳, 다시 말해 갈래(head)가 둘이라는 뜻입니다. 긴갈래(long head)는 어깨 관절 오목 바로 위에 있는 관절위결절(supraglenoid tubercle)에서 시작하고, 짧은갈래(short head)는 어깨뼈 앞쪽에 갈고리처럼 튀어나온 부리돌기(coracoid process)에서 시작합니다. 이 두 갈래는 아래로 내려오면서 힘살(belly) 하나로 합쳐지고, 힘줄이 팔꿈치 앞을 가로질러 노뼈의 볼록한 부분인 노뼈거친면(radial tuberosity)에 붙습니다. 힘줄에서 납작하게 퍼져 나온 부분인 위팔두갈래근널힘줄(bicipital aponeurosis)은 아래팔의 근막(fascia)에 섞여 들어갑니다.
위팔세갈래근(triceps brachii)은 이름 그대로 갈래가 셋입니다. 긴갈래는 어깨 관절 오목 바로 아래의 어깨뼈에서 시작하고, 가쪽갈래(lateral head)와 안쪽갈래(medial head)는 위팔뼈(humerus)의 뒤쪽 면에서 시작합니다. 이 세 갈래는 모두 힘줄 하나로 모인 다음, 팔꿈치의 뾰족한 끝인 팔꿈치머리(olecranon)에 붙습니다.
주동근, 길항근, 협력근
우리 몸의 동작은 대부분 근육 하나가 아니라 여러 근육을 한꺼번에 써서 이루어지므로, 해부학에서는 근육마다 맡은 역할에 이름을 붙입니다. 일을 가장 많이 하는 근육이 주동근(작용근, prime mover 또는 agonist)입니다. 주동근을 돕는 근육은 협력근(synergist)이고, 협력근 가운데 이는곳의 뼈를 붙잡아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근육은 고정근(fixator)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동근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근육은 길항근(antagonist)입니다. 예를 들어 컵을 들어 올리려고 팔꿈치를 굽힐 때, 해부학 교과서는 위팔두갈래근을 주동근으로, 그 밑에 놓인 위팔근(brachialis)을 협력근으로 듭니다. 어떤 해부학 논문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팔꿈치를 굽히는 주된 근육은 위팔근이고 위팔두갈래근은 손바닥을 위로 돌리는 힘센 근육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느 쪽으로 보든 팔꿈치 굽힘의 길항근은 위팔세갈래근입니다.
동작의 방향이 거꾸로 되면 근육들의 역할도 서로 바뀝니다. 거꾸로 팔꿈치를 쭉 펼 때는 위팔세갈래근이 주동근, 위팔두갈래근이 길항근이 됩니다. 넙다리의 근육들도 같은 방식으로 짝을 이루어 일합니다. 넙다리 앞쪽에 있는 네 근육의 무리인 넙다리네갈래근(quadriceps femoris)이 무릎을 쭉 펴고, 뒤쪽에 있는 세 근육의 무리인 넙다리뒤근육(hamstrings)이 그 무릎을 다시 굽힙니다.
둘이 필요한 까닭
다시 말하지만 근육은 당기기만 할 수 있습니다. 위팔두갈래근이 짧아져서 팔꿈치를 굽히고 나면, 위팔두갈래근 안의 어떤 것도 아래팔을 다시 되밀 수 없습니다.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을 때는 중력이 대신 팔꿈치를 펴 주지만, 무거운 문을 손으로 밀어 열 때처럼 저항을 이기며 팔꿈치를 펴려면 위팔세갈래근이 팔의 반대편에서 당겨 주어야 합니다. 길항근에게는 이것 말고 두 번째 일도 있습니다. 팔을 쭉 뻗은 채로 있을 때처럼 팔다리를 한 자세로 제자리에 붙잡아 두고, 빠르게 움직일 때는 그 움직임을 점검해서 관절이 한계에 닿기 전에 휘두르는 동작을 멈춰 세웁니다. 위의 모형에서 굽혔다 펴기를 골라 보세요. 위팔두갈래근이 짧아지는 동안 위팔세갈래근은 늘어나고, 이어서 위팔세갈래근이 짧아지며, 그리고 동작이 끝날 무렵에는 위팔두갈래근이 잠깐 힘을 주어 휘두르는 움직임을 멈춥니다.
짧아지며, 늘어나며, 버티며
근육은 꼭 짧아져야만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짧아지지 않아도 일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에 든 무게를 어깨 쪽으로 들어 올릴 때 위팔두갈래근은 당기면서 짧아지는데, 이것을 단축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무게를 천천히 내릴 때도 위팔두갈래근은 계속 당기고 있지만, 켜지는 가로다리의 수가 줄어들면서 근육이 점점 늘어납니다. 이것이 신장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입니다. 무게를 가만히 들고 있거나, 꿈쩍도 않을 만큼 너무 무거운 것을 들어 보려고 할 때는 관절 각도는 전혀 바뀌지 않은 채로 근육이 힘(장력)을 냅니다. 이것이 등척성 수축(isometric contraction)입니다. 등척성 수축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하면서 우리 몸의 자세를 지키는 데 쓰입니다. 모형에서 무게 들었다 내리기를 고르고, 위팔두갈래근에 붙은 글자가 이 세 가지 사이에서 바뀌는 모습을 보세요.
근육 이름 읽기
근육의 이름에는 그 근육을 알아볼 단서가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bi)와 세(tri)는 그 근육의 이는곳이 몇 개인지를 알려 줍니다. 또 굽힘근(flexor)은 관절에서 뼈 사이의 각도를 줄이고, 폄근(extensor)은 그 각도를 키웁니다. 그래서 손가락굽힘근(flexor digitorum)은 손가락을 굽히고, 손가락폄근(extensor digitorum)은 손가락을 곧게 폅니다. 크기를 나타내는 말도 이름에 자주 나옵니다. 큰볼기근(gluteus maximus),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은 볼기 근육 가운데 가장 큰 것, 중간 것, 가장 작은 것입니다.
| 이는곳(기시점) | 움직이지 않는 뼈에 붙은 근육의 끝. |
| 닿는곳(정지점) | 움직이는 뼈에 붙은 근육의 끝. |
| 주동근(작용근) | 어떤 동작에서 일을 가장 많이 하는 근육. |
| 길항근 | 반대로 작용하는 근육. 팔꿈치 굽힘에서는 위팔세갈래근. |
| 협력근 | 주동근을 도움. 팔꿈치 굽힘에서는 위팔근. |
| 단축성 수축 | 당기면서 짧아짐. |
| 신장성 수축 | 당기면서 늘어남. |
| 등척성 수축 | 관절 각도 변화 없이 힘을 냄. |
- 근육의 이는곳은?
- 움직이지 않는 뼈에 붙은 끝
- 움직이는 뼈에 붙은 끝
- 힘살의 가운데
- 근육에 닿는 신경
- 위팔두갈래근이 닿는 곳은?
- 노뼈의 노뼈거친면
- 자뼈의 팔꿈치머리
- 위팔뼈 윗끝
- 빗장뼈
- 위팔세갈래근이 닿는 곳은?
- 자뼈의 팔꿈치머리
- 노뼈거친면
- 부리돌기
- 손목뼈
- 위팔세갈래근의 갈래는 몇 개인가요?
- 팔꿈치를 굽힐 때 길항근은?
- 위팔세갈래근
- 위팔두갈래근
- 위팔근
- 어깨세모근
- 무릎을 펴는 근육 무리는?
- 넙다리네갈래근
- 넙다리뒤근육
- 종아리 근육
- 작은볼기근
- 무게를 천천히 내릴 때 위팔두갈래근의 수축은?
- 신장성
- 단축성
- 등척성
- 수축하지 않고 쉰다
- 팔꿈치 각도를 그대로 둔 채 무게를 들고 있는 것은 어떤 수축인가요?
- 등척성
- 단축성
- 신장성
- 연축
- 관절을 양쪽으로 움직이는 근육이 짝으로 있는 까닭은?
- 근육은 당기기만 하고 밀지 못해서
- 근육 하나는 너무 무거워서
- 근육마다 쉬는 날이 있어서
- 신경이 두 근육에만 닿아서
- 굽힘근은...
- 관절의 각도를 줄인다
- 관절의 각도를 키운다
- 뼈를 몸의 중심선에서 멀어지게 한다
- 손에서만 일한다
- 주동근의 이는곳 뼈를 붙잡아 고정하는 협력근을 무엇이라 하나요?
- 고정근
- 길항근
- 조임근
- 힘줄
- 팔꿈치를 굽히는 일 말고 위팔두갈래근이 특히 강한 일은?
- 손바닥을 위로 돌리기
- 팔꿈치 펴기
- 손 쥐기
- 어깨뼈 올리기
- 이는곳은 고정되고 닿는곳이 움직이며, 근육은 닿는곳을 이는곳 쪽으로 당깁니다.
- 위팔두갈래근: 어깨뼈에서 두 갈래, 노뼈거친면에 붙음. 위팔세갈래근: 세 갈래, 팔꿈치머리에 붙음.
- 역할: 주동근, 협력근, 고정근, 길항근. 동작이 거꾸로 되면 역할이 바뀝니다.
- 근육은 당기기만 하므로 관절에는 마주 보는 짝이 있습니다.
- 단축성은 짧아지고, 신장성은 늘어나고, 등척성은 버팁니다.
이 내용은 몸의 구조와 작동을 배우기 위한 교육 자료입니다. 의학적 조언이 아니며 진단이나 치료에 쓰지 않습니다.
이 과정의 출처 (22)
- OpenStax Anatomy and Physiology 2e: 10.1 Overview of Muscle Tissues, 10.2 Skeletal Muscle, 10.3 Muscle Fiber Contraction and Relaxation, 10.4 Nervous System Control of Muscle Tension, 10.5 Types of Muscle Fibers, 10.7 Cardiac Muscle Tissue, 10.8 Smooth Muscle, 11.1 Interactions of Skeletal Muscles, Their Fascicle Arrangement, and Their Lever Systems, 11.2 Naming Skeletal Muscles (openstax.org/books/anatomy-and-physiology-2e)
- OpenStax College Physics 2e, 9.6 Forces and Torques in Muscles and Joints (openstax.org/books/college-physics-2e)
- OpenStax Biology 2e, 38.4 Muscle Contraction and Locomotion (openstax.org/books/biology-2e)
- StatPearls, NCBI Bookshelf, NIH: "Physiology, Muscle" (NBK532258)
- "Histology, Muscle" (NBK537195)
- "Physiology, Skeletal Muscle Contraction" (NBK559006)
- "Anatomy, Shoulder and Upper Limb, Biceps Muscle" (NBK519538)
- "Triceps Muscle" (NBK536996)
- "Arm Muscles" (NBK554420) (ncbi.nlm.nih.gov/books)
- NIH NIAMS "Healthy Muscles Matter" and "Learning About Muscles" (niams.nih.gov)
- LibreTexts Physics, Body Physics (Davis)
- 6.2 Body Levers (phys.libretexts.org)
- 63.7 N held
- ratio 7.38
- joint 406.7 N
- forearm only 98.0 N
- 2 kg 284.2 N
- 5 cm insertion 376.3 N
- 3 kg at 30 cm on 3 cm 294.0 N
- 4/38 = 0.105
- 38/4 = 9.5
- 38/5 = 7.6.
확인한 날: 2026-10-18